센터소개

차별없는 학습 환경을 넘어 효과적인 교육을 연구, 실천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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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장애란?

우리나라의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의하면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관심과 활동을 보임으로써 교육적 성취 및 일상생활 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원인

자폐성 장애의 원인은 주로 출생 전, 출생 중, 출생 후에 야기되는 두뇌의 역기능이나 생화학적 역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생의학 분야의 관련 학자들은 자폐성장애가 두뇌발달 이상이나 두뇌 신경손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데 동의한다. 자폐성 장애인의 소뇌의 이상과 대뇌 피질의 이상이 발견되고 두뇌의 화학적인 작용과 관련된 요인, 특히 두뇌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언급되고 있다.

특성

자폐성장애 학생은 일차적으로 정서, 지각, 언어, 인지 및 자폐성 영역에서 심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자폐성장애 학생은 기능적인 언어의 발달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들의 언어적 특성은 상대방의 질문을 그대로 따라하는 반향어의 형태를 보이고 주로 상호작용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점이다.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눈맞춤의 결여, 주위 사람들과의 빈약한 애착형성, 특정한 사물에 대한 강한 집착 그리고 또래와 어울리기보다는 고립된 행동을 하며 혼자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해

자폐성은 정신 질환의 일종이 아닙니다.

언뜻 보기에는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에 비슷한 점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오해입니다.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은 몇 가지 점에서 다릅니다. 예를 들면, 자폐증은 출생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 분열증은 정상적인 발달 중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또한 자폐아동은 변화를 싫어하고 동일성을 고집하지만, 정신분열 아동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정신 분열 아동은 가끔 환각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자폐아동은 그렇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릅니다. 따라서 자폐증을 정신병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의 차이자폐증, 정신분열증 으로 구분된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의 차이를 보여주는 표
자폐증 정신분열증
  • 출생시부터 장애를 가짐
  • 동일성 고집
  • 환각을 나타내지 않음
  • 정상적인 발달 중에 발생
  • 동일성을 고집하지 않음
  • 환각을 경험함
자폐아동 중 기계적인 암기력이 뛰어난 아동도 있습니다.

자폐아동들 가운데는 오래 전의 것이나 과거의 특정한 날을 정확히 기억해 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쓸 데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어떤 자폐아동은 처음 들은 곡을 곧바로 정확히 연주하는 등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가정에서 자폐아동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자폐아동의 여러 가지 특성 중 말을 하지 않다는 측면만을 고려하여, 비교적 아이들과 대화 시간이 적은 맞벌이 가정에서 그와 같은 아이들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폐증과 가정 환경과의 상관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맞벌이 가정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는 증거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자폐증은 유전이 아닙니다.

다른 장애와 마찬가지로 자폐증이 유전이라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보다는 환경의 문제나 중추신경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폐증은 생후 3개월 이내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흔히 선천적 장애로 여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선천적 장애라는 말이 곧 유전적 장애를 뜻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오해중의 하나입니다.
이상의 특성들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그 정도가 지나쳐 적절한 사회 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출처 : 국립특수교육원 에듀에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