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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활동
하남미사지구 답사후기(길길다 답사동아리)

2019년 3월 16일 토요일 오후에 길길다 모임(부동산답사동아리)이 있었습니다. 아래 글은 길길다 동아리의 김도경 회장님의 답사후기입니다.   지난 겨울 이후 봄을 맞이하는 최근 까지, 공기가 맑았던 적이 며칠 이었는지 손꼽으면 열 손가락 정도나 될까 한 날이 계속 되던 중, 어제가 그 손꼽는 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꽃샘 추위로 조금은 스산한 오후였으나, 마스크 없이 숨 쉴 수 있어서 반가웠던 그런 날 미사지구 인근 답사가 진행 되어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요~^^ 현재 미사지구에 거주 중 이신 이기정 선배님의 안내로 시작된 미사지구의 역사를 살짝 엿보겠습니다. (미리 자료 준비해 주셔서 감사히 활용하여 올립니다.)   미사 강변도시로 명칭되며,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사"는 "아름다운 물결과 모래로 이루어진 섬"에서 유래 했습니다. 한강에 위치한 상습침수 지역 독립 섬으로 1982년부터 시작된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육지와 연결 되었고요,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매매와 개발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2009년 5월 11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선정과 동시에 개발제한구역, 2010년 12월 보상공고가 발표된 후 이듬해인 2011년 조성공사를 착공 하였으며, 2013년 보금자리주택정책 수정에 따라 일부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정식명칭을 하남미사보금자리에서 미사강변도시로 변경 하였습니다.   개발구역의 두 면이 한강과 인접해 있으며,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인접하여 수변시설의 특화로 친환경 요소를 보완하여 개발 중입니다. 기존 주택계획 수정으로 민간아파트 용적률 210%, 보금자리 주택 210~220%수준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동대교가 인접해 있으며, 버스교통으로 강동공영차고지와 하남시 간선 급행버스(BRT)노선이 인접해 있습니다. 도시철도 교통으로는 2020년 서울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하남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 앞에서 집합하여 처음 시도하는 무선 연락망 "오키토기"로 장착하고, 돌아 볼 답사지에 대한 간단 브리핑을 교수님과 이기정선배님으로 부터 전달 받았습니다. 첫 답사가 될 17, 18, 19학번의 신편입 학우님들과의 인사도 나누었지요~^^ 많은 학우님들이 답사에 관심 가져 주셔서 더 반가웠습니다.   자~이제 정식 답사를 위해 출발 해 볼까요? 중앙대로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두 삼삼오오 짝지어 도보 행렬 시작합니다. 답사때 마다 살짝 느끼기는 했지만, 단체 관광객같이 쭉 한 방향으로 가는 우리 모습이 왜 이리 재미있는지요~~ㅋ^^ 깃발이라도 하나 들어야 할 가 봅니다.   미사강변도시 내의 업무시설은 소규모 입니다만, 인근 상일동의 삼성엔지니어링 복합단지, 풍산지구의 아파트형 공장 ITECO가 63빌딩의 1.2배 규모로(연면적기준) 위치해 있습니다. 고덕상업 업무 단지도 계획중에 있고 신세계스타필드도 오픈되어 있어,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하는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앙로로 가는 도중, 우리의 발걸음을 붙잡은 인근 부동산 사장님의 길거리 설명이 있어 미사지구 상권을 이루는 자금 형태도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에 잘 나타나진 않습니다만,   형형색색 컬러의 글자와 크기마저 불규칙하게 걸려 있는 간판의 상가 건물들이 보입니다. 수년 전 부터 많은 도시들이 간판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어, 깨끗하고 정리된 간판이 건물 안 입주 시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요즈음 인데, 걸을 수 있는 넓이의 도로 확보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지금 만들어 지고 있는 신도시 계획에 대한 의구심을 살짝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제 망월천길을 따라 또 단체 관광객 형태로 걸어 봅니다.^^ 이 때 저는 참 많이 놀랐어요~   첫 출발은 공사중인 건물과 지하철 인근에서 시작하여 좀 어수선한 느낌 이었는데, (심지어 햇볕없는 바람이 불어 그 마음이 더 했었죠~)   아직 미완성인 망월천길을 따라 쭉 가다보니 점점 공간이 넓어져 주민 체육 공원으로 조성된 공간과 만나졌습니다. 그제야 제 취향의 주거 주변환경을 접하게 되어, 신도시의 형성이 실감 났습니다. 날이 더 쌀쌀해져 눈으로 본 것을 사진으로 다 남기지는 못했습니다만, 완공되면 주변 주민들의 만족도가 제법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쯤에서 2시간여의 답사는 마무리 되고, 따끈한 음식이 그리웠던 차에 선배님의 안내로, 인근 숨두부 집으로 향해 든든히 배도 채워봤습니다. 보리밥과 숨두부 정식으로 이루어진 밥상이 여느 한정식 상차림 부럽지 않았습니다. 두부요리 제목의 음식은 늘 옳은 것 같아요~~^^ 배부르게 밥도 먹었으니, 서울 근교의 정취를 편하게 만끽한 찻집으로 향해 봅니다. 어디나 현지인(?)의 정보가 최고 입니다. 미사에서 부동산을 하시는 염정순 선배님의 안내를 받아 간 찻집이 평온함을 안겨주어, 여름에 있을 해외 답사에 관한 의논이 순조롭게 이루어 졌습니다.   사실 이렇게 참여했던 대부분의 학우님이 찻집에 남아 우리만의 공간으로 될 줄 알았으면, 이왕하는 답사 공부이니 눈으로 본 것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갖는 것 도 꽤 괜찮을 뻔 했다는 아쉬움은 살짝 있습니다. 사후 검토 시간에 정리하는 게 참 많이 도움 되었던 경험에 비추어서요~~^^ 늘 인사드려도 모자란 강우원 지도교수님과 매번 참석해 주시는 유기현 교수님, 3월 꽃샘추위 싸늘한 날씨에도 저희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답사라 어리둥절 하셨을 신편입 학우님들 밝고 흥미로운 표정 잃지 않으심에 감사드려요. 늘 제자리 지켜주시는 길길다 기존 학우님들 과 선배님들도 참 든든한 버팀목 이십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에 이어지는 답사인지라 당장 표면으로 드러나는 성과를 못 느끼실 수도 있겠으나, 제 경우를 보면 그래도 한 번 볼 때마다 지식의 지경이 넓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깊이를 갖추도록 책도 많이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