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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는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22년 가을학기 종강파티> 나의 학교생활은 어떠했는가? 선정자 발표, 21학번 박인배 학우

서경현

date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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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번 박인배 학우


봉사정신을 닮고자 사회복지사로서의 첫발인 배움의 길로 접어든지가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흘러

갔다. 노래를 하면서 독거노인 위문공연이나 정신대할머니 박물관 등을 찾아 봉사라는 것은 해 보았

지만, 좀 더 체계적인 봉사의 방법을 배워보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늦깎이 배움의 길...지금까지

33년째 시각디지인을 해 오면서 막연하게, 아이들을 좋아하다 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어 많은 생각 없이 시작을 하였다. 나이 먹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말 그대로 "주경야독"이란 것을

몸소 실천하게 된 것이다.


일단 대충 계획을 잡고 나선, 어느 대학으로 정하지? 하면서 생각해 낸 곳이 '고려사이버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를 놓고 비교하기 시작하였다. 고민 아닌 고민을 하던 끝에 내가 아이들을 좋아

해서인지 아님 어린이대공원이 나를 불렀는지...암튼 세종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하고 입학신청을 했

는데 결정이 되었다. 이렇듯 원래의 성격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저질러는 놓았는데...아뿔싸! 시작하

고 보니 장난이 아니었어! 공부가 힘들어 벽에 부딫혀 잠시 방황도 했으며,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

일을 하다가 퇴근 후 집에까지 와서도 온라인 강의를 듣다 보니 그야말로 짜증 지대루다~!

컴퓨터로부터 언제나 해방이 되려는지 생각해 왔었는데, 오히려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서 이젠 반도

체와 일체형이 되어버렸다. 이제는...그러려니, 운명리려니~한다.

노모를 모시면서 주말이면 맛난것도 사드리고 바람도 쏘여 드려야 하고, 집에 와선 챙겨드려

야 할 것도 챙겨 드린 다음 자투리 시간에 강의 들으랴~.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6. 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는...


지방에 있는 관계로 학교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도 쉽지가 않다.

큰 맘을 먹지 않고선 실현이 어려운 일들이지. 지난 가을 축제떄에는 참여해 보고자 렌터카를

빌려(축제가 있기 일주일 전 쯤, 퇴근하다가 어두운 밤에 중앙분리대 하단 틈으로 갑자기

어 나온 커다란 개에 부딫혀 부서진 앞 범퍼 부분의 부품 조달이 안되어 두달이 되도록 수리

마져도 되지 않고 있는 상황) 올라가는 중 차가 막혀 1부쇼에는 참여조차도 못하고 강남에서

발이 묶여 차안에서 열심히 뛰어봤지만, 겨우 축제에만 참여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고생한 보람은 있었지. 처음으로 만나게 된 여러 학우님들과 강의에서만 뵐 수 있었

던 교수님들도 만나게 되어 너무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어.

강의에서는 얼굴이 크게만 보였던 이순민 교수님의 실제로 본 작은 얼굴의 모습이라던지,
간행동과 사회환경 담당 교수님인 임효연 교수님의 귀여우신 모습과 재롱둥이 오윤진 교수님을

비롯하여 총장님까지 뵙게 되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되었었지.


한 때는 너무 힘이 들어 당시 이은주 대표에게 휴학이나 수강포기에 대해서 물어볼 정도로 감

당하기가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수강포기라는 것도 중간고사 이후에나 할 수가 있어 하지 못

하고 있다가 중간고사를 본 결과 수강포기를 하려 했던 그 과목이 모든 과목중에서 점수가 가

장 높게 나왔다는 아이러니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게 머선 일이고~! 그 자신감으로 기말고사

까지 쭈~욱!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역시나... 그 과목은 내가 하고 싶었고 알고 싶었던 과목-

바로 "건축구조"다. 재학시절에도 수학이 싫어 미술을 공부한 내가...실은 그리 계산하는

문제가 건축구조에 있으리라곤 상상도 안하고 선택한 과목이었다.ㅎㅎ


그 후로 나는 현재의 나에게 감사하고, 현재의 학우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축

구조 과목처럼 행운?을 기대하면서 나의 사회복지학과 학우들과 졸업하는 날까지 꾸준하게

마무리할 것을 나에게 약속해 본다. 나의 사회복지학과는 Liv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