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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풍의 '사이펀'

date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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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개강 시즌이네요. ~

2월 마지막주에 바소노트 동아리 모임을 했어요
이번에는 새로운 추출 기구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바로 사이펀(Siphon)이죠.
사이펀은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구예요^^
저도 일본 사이펀 맛집 찾아가서 맛 본 경험이 있는데요.
에스프레소 기계, 드립 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처음 사용해 보시는 학우님들을 위해 영규 회장님이 사이펀을 준비해 주셨구요.
일단 반짝 반짝 붉은 빛의 할로겐 열원으로
지루할 틈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요.ㅋㅋ
갬성이 물씬~ 그러나 !!
가져오신 하리오 사이펀 3구 가격이 무려 천만원... 사악하구나 했어요😁ㅋㅋ

사이펀의 열원은 다양한데요.
주로 알코올 램프, 가스버너, 할로겐 램프을 사용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할로겐 램프이죠.
디자인도 이쁘지만 안정성을 갖추었기 때문이죠.

일본의 유명 커피 용품 브랜드인 하리오(Hario) 사이펀이 가장 유명한데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로 유리로 만들어져 간결하고 고저스 해요

무튼, 영규 회장님은 운영하는 매장(#금성커피)에서 사용한다고 해요.
기회가 되신다면, 영규 회장님 카페에 방문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학우님들이 추출해 보실 수 있게
사용법도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상남자인줄 알았는데, 세심함에 ~~굿👍😁

자,
사이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요^^
플라스크 안이 진공상태가 되어 커피가 필터를 통해 플라스크에 떨어지게 되는 원리예요.
진공 현상을 활용하여 일종의 압력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거죠.
정말 과학적인 추출방법이예요^^

고온에서 단시간에 한꺼번에 추출하기 때문에 비교적 향이 진한 커피죠.
하단 플라스크(물을 담는 곳)와 필터가 있는 상단 로드(커피가루를 담는 곳)가 있어요.
하단 플라스크에서 물이 끓이면 압력 차이로 인해 물이 로드로 올라가요.
물이 커피가루와 접촉하여 섞이게 되면서 커피 성분을 용해시켜요.
이후 패들을 이용하여 약10번 교반하고 1분 30초를 기다린 후,
열원을 제거해요.
그럼...
플라스크 안은 진공 상태가 되고,
추출된 커피가 필터를 통해 다시 아래로 떨어지게 되죠.
상단에 거품이 나오면 커피가 더 이상 내려오지 않고 추출이 끝나요.
하단 플라스크에 여과된 커피가 남고,
상단에는 사용된 커피 찌꺼기만 남는 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아무리 들어도 직접 내려봐야 겠죠.
오늘은 [케냐 키암부 AA] 생두를 로스팅하였구요.
교수님께서 틈틈히 로스팅 팁을 주셨죠.
각 팀별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사이펀 추출해 보았어요.
어쩜 커피 맛이 이리도 다양한지☕~
우리 학우님들 금손👍~~~

로스팅이 끝나고 장원석 학우님이 슬쩍 건네주신~ 초코 쿠키 꾸러미🍩
커피와 어울리는 쿠키를 직접 구우셨다며 주신 쿠키에 심쿵 ㅎㅎㅎ
학우님들과 나눔했어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해요.^^

이날은 신편입생 학우님들도 참가하셨는데요.
반가웠어요.
다음 달에 또 만나요^^

사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