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소 간이 우체통...EP7
2023.11.09
125
태풍"카눈" 이 자슥때문에.....
아침부터 강한 바람과 장대비로 옷이 홀딱 젖어
"번개모임" 이름값 제대로다.
안전벨트 딸깍메고~~~🚙
수원으로 시원하게 달려 도착!!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7번길35 B1"
여긴 어디일까요~~ㅎㅎ
"나만의 도마 만들기"
바로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는
"공방무무 "입니다.
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공간에
와우~~~美쳤어요.
'목공소의 갬성이 이렇구나'
수북이 쌓인 나무에게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왜 "무무"인지 살짝 궁금했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겸손의 의미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말씀하시는 듯해요.
아주 밝고 활기찬 젊은 패기가
"공방 무무"의 매력이 아닐까"싶은데요
먼저
이 곳 대표님이신 택근학우님을 잠깐 소개하자면.....
날밤클럽 부회장이시며
기럭지가 길어 걸어 다니면
아주 그냥 모델이죠~~ㅎㅎ
"택근 in 공방무무"
24년 봄,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공방복합문화공간" 을 목적으로 한창 공사 중이며
입주시 들어갈 가구와 소품을 임시 거처인 "공방무무"에서
가구제작과 작품 창작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와우~ 건물이 1000평이라니 엄청납니다.
사람을 좋아하시는 택근학우님 "우리 친하게 지내요"
너스레 한번 떨어봅니다~~ㅋ
2층 다락엔 학교 활동 중 받은
상장과 트로피를 진열,
커피 볶는 무무사장님~~ㅋㅋ
그럼 지금부터
수업 진행 현장을 둘러볼까요.
먼저 폼 나게 앞치마 입구요^^
"가죽 공예 & 목공 체험"
두 팀으로 나뉘어서 진행.
1층에서는 "도마 만들기"
안전사고의 위험과 시간 부족으로 자르고 다듬는 1차 작업은 미리 준비를 해 주셨어요^^
2차 작업은 디자인 선택과 수종선택!!
미리 단톡에 과제를 주었기에
선택은 순식간에 휘리릭~
다음은
나무의단면을 부드럽게 다듬는
"샌딩작업"입니다.
지옥의 사포질로 손목이
작살 날 뻔했지만 훈남오빠(?)들의 도움으로 예쁘게 마무리,
손등위로 내려앉은 목분(木粉)이 쌓이는 걸 보니
기대치도 함께 쑥쑥!!!
멋진 작품을 위해
가녀린손목으로 열심히 사포질 하시는 교수님과 희영학우님
오늘 욕심을 좀 내시는데요~ㅋ
그 뒤에서 오일 바르고 계시는 우주학우님은 거의 전문가 수준!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작품에 각인까지 하고나니
왤케 예쁜거죠~~
진심 뿌듯하더라구요.
제 이름 옆에 나뭇잎 추가~🌱 나잇값 못하고
좋아서 자랑질까지~ㅎㅎ
귀찮을법한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신입 회원이신 희진학우님(男)
이름이 너무 여성스러워서 당황했지만 아닌 척~~ㅎㅎ
"날밤클럽" 으로 각인작업하시더라구요.
감동에~~눈물 찍!!
마지막으로 나무의 습(濕)을 제거하고 색을 입히기 위해 천연 오일을 바르고 건조하고
포장까지 ....꼼꼼하게,
세 시간 코스를 두 시간 만에 마무리했으니
혹시나 모를 상황에 비상약(?)까지 챙겨주시는 택근학우님의
태평양 같은 배려~~접수완료!!
2층에서는
가죽 공예가 진행되고...
바느질이 어색한 성진학우님
손이 후덜덜~~
바늘을 두 개나 부러뜨리고
근데, 옆모습에서 여인의 향기가~
어쩌죠~😚
몰래 지켜보니 재미있네요.
영빈학우님의 카드 지갑은 꽤 완성도 있게 만들었는데....
바늘질 선이 조금 삐뚤삐뚤 하지만
첫 작품이니 별4개....
이상 내맘대로평가였습니다.
이제 곧
가을 학기가 시작이죠^^
공부하다 지치고 일에 스트레스 받을 때
목공 체험 강력 추천합니다!!
왜냐구요~
잡생각 1도 없이 작업에 집중 할 수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되거든요~~~
그리고,
나만의 작품 만들 수 있어서 좋구요~ㅎ
이왕이면 "공방무무"에서
소소한 행복을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