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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세종사이버대학교 박청웅 교수]'아수라장' 고성과 속초, 숙지해야 할 대피요령

date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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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3_201904050554112568


■ 진행 : 정병진 앵커, 박유라 앵커
■ 출연 : 박청웅 /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이제 앞으로 날이 밝을 텐데요. 불에 대한 그리고 시민들, 당국들의 대책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박청웅 세종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향후의 대응 상황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연결돼 있나요? 


밤새 뉴스 연결도 하시면서 상황을 많이 지켜보셨을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날이 밝거든요.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조치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당국에서도 브리핑을 통해서 이미 밝혔습니다마는 날이 밝으면 화재 진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화재진압용 헬기를 투입해서 공중에서는 공중진압과 지상에서는 지상진압대원들이 투입되는 양쪽 동시에 화재진압작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주민들이 밤새 어떻게 안전하게 대피해 있는지 이런 것들은 꼼꼼하게 체크를 한번 해 봐야겠죠.

앵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일단 불머리가. 그러니까 불이 나아가는 방향이 불머리라면서요? 이게 진화가 되려면 어쨌든 불머리의 기세가 누그러들어야 될 텐데 언제쯤 누그러질지. 그리고 어느 정도 누그러져야 진화 작업이 가능한 건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역시 산불의 확산 정도는 바람 방향과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변동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아마 새벽이기 때문에 바람이 잦아들었을 것으로 예상을 해 보고요. 그렇다면 이제 불머리를 본격적으로 헬기에서 물을 투하해서 진압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일단은 불이 옮겨가는 강세 정도가 약하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려면 본격적인 진압이 이루어져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말씀드린 대로 우선은 불머리를 일단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헬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고 여기에 또 헬기들의 진압 활동의 안전성도 주의깊게 해 가면서 해 나가는 것이 맞겠죠.

앵커


교수님, 지금 이번 불을 보셨을 때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불에 대한 연구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화재가 이전 화재와는 저희가 일반적인 눈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다른 것 같은데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인터뷰]
화재라는 것은 어떤 공간 내에서 발생된 화재는 우리가 진압하기도 그렇게 어렵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산불이라는 것은 넓은 광활한 면적에 강풍으로 인해서 확산돼가는 것들은 일반 화재하고는 양상이 많이 다르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화재의 강도 면에 있어서도 일반 숲, 나무, 낙엽 이런 것들은 화재가 그냥 스쳐지나가는 정도인데 지금 이 화재 양상을 보면 상당히 불길이 강도가 센 상태에서 바람을 타고 옮겨간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그 바람을 타고 옮겨가면서 인근 주택을 연소시키고 차량을 불태우게 되고 이런 복합적인 화재 피해 양상, 이런 것들은 다른 일반 화재하고 다르다고 봐야죠.

앵커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청웅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이번 산불 특징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