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윤태웅, "AHP를 이용한 포스코 Quick Six Sigma Plus 개선에 관한 연구" (2018.02)
2020.05.26
163
논문요약
AHP를 이용한 포스코 Quick Six Sigma Plus 개선에 관한 연구
1968년 국내 기간 산업 육성을 위해 창립된 포스코는 대표적인 글로벌 철강 장치산업이다. 장치산업은 공정이 원재료를 설비(장치), 시스템, 프로세스에 투입하여 가공 변형시켜 원하는 산출물을 만드는 공정을 말하며, 생산 수단으로 설비를 구축하는데, 대규모의 자본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 장치산업의 특징은 설비투자 규모가 커서 한번 공장이 건설된 이후에 변경이 곤란하고, 투입 된 원료가 이동되며, 가공됨으로 고장 발생시 원료 자체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장치를 보수해야 한다. 이에 장치산업은 설비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스코는 2000년 초부터 설비노후화로 인한 설비 장애가 증가하고, 설비 정지로 인한 제품 생산량 감소와 고객 납기 지연, 설비 수리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 설비 편차로 인한 품질 하락, 긴급 설비 장애 조치 중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연계되어, 철강경쟁력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설비 투자 규모가 커서, 한번 공장이 건설 된 이후에는 변경이 곤란하고, 고장 발생 시 설비를 보수해야 하며, 제품 생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를 극복하고자 현장 직원을 중심으로 2005년 ‘전원이 지혜를 발휘하고 개선, 실천, 학습을 통해, 재미와 보람이 있는 제조현장을 구현하기 위하여, 전원 참여로 지속적인 낭비제거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인 QSS(Quick Six Sigma), 포스코 고유의 혁신 방법론을 개발했다. QSS는 ‘일상개선활동, 과제활동, 솔선/격려활동, 인재양성’ 4개의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상개선활동은 정리·정돈·청결·청소·습관화의 ‘5S’ 활동, 내 설비를 직접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일상점검 활동의 ‘My Machine’ 활동, 설비를 학습하고 정밀하게 점검하는 ‘My M&S(My Machine & Safety)’를 추가하여, QSS+(Quick Six Sigma Plus)로 발전시켰다.
QSS+는 현장 설비 점검을 통해 노후 설비를 복원하여 설비를 강건화하고, Next 50년을 위한 설비고도화로 연계되어, 장치산업은 새로운 설비가 경쟁력이라는 기존 상식을 바꾸었다. 기업의 경쟁력은 최신 설비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보유한 설비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드는 것을 QSS+를 통해 확인 했다.
2005년 실시 된 QSS+는 설비 노후화로 인해, 발생되던 설비 장애를 감소하고, 생산성 향상과 설비 정밀도 향상에 따른 품질 향상, 공장 환경 개선, 수익성 향상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 기관, 기업, 그룹사, 외주파트너사, 공급사, 경인허브, 지역사회단체 및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혁신 활동 사례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QSS+ 활동이, 몇 년 전부터 현장에서 실제 활동하는 현업 직원 중심으로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 등 의문을 제기하고 QSS+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그룹들이 QSS+에 참여하는 필요성과 목적이 달라, 그 효과가 저하되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매년 현장에서 활동하는 포스코 QSS+ 현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고, 향후, 활동 방향성을 제시하는 ‘QSS+ 충실도 평가 기준’을 각 그룹별 설문을 통해 AHP 분석을 실시하여, 기존 평가 항목의 가중치와 실제 평가 가중치를 분석 했다. 이를 통해 QSS+ 활동 목적(방향)을 확인하고, 그룹별 마인드가 다른 원인을 찾아, 현장에 맞는 효과적인 QSS+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 QSS+ 충실도 평가 항목과 실제 활동하는 4개 그룹이 느끼는 평가 항목을 1계층, ‘Master Plan, 낭비제로활동, 일상개선활동, 인재양성, 과제활동, 솔선리더십, 활동성과’ 총 7개 항목과 2계층, 일상개선활동을 상세하게 ‘5S, My Machine, My M&S’ 3개 항목으로 나누어 항목별 값을 쌍대 비교를 수행하여 계량적 분석 방법을 통해 가중치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4개 그룹별 가중치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개 그룹별로 서로 다른 QSS+ 활동 목적(방향)을 추구하고 있음에 각 그룹별 갈등이 발생하고 전 직원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QSS+ 활동의 초기 목적에 맞게 ‘내 설비는 내가 지킨다’ 라는 마인드로 내 설비를 직접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일상개선활동의 My Machine 활동에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집중한다면 현장 직원들이 다양한 활동 목적(방향)에 혼선은 감소 할 것이며 효과는 증가 될 것이다.
주제어 : QSS+(Quick Six Sigma Plus), 품질개선(Quality Improvement), 평가기준(Evaluation Criteria), 혁신(Innovation),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