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주인선, "교육기업의 재무적 특성에 관한 연구" (2016.02)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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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요약
교육기업의 재무적 특성에 관한 연구
교육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은 교육시장 공급자의 질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다. 2000년대 이후 교육시장은 자본조달의 확장을 통해 교육상품의 연구개발, 교육서비스 품질 및 유통능력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정부의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 공교육확대와 잦은 입시정책의 변화는 전체 교육기업들에게는 재무적 부담으로 다가왔다. 따라서 시장경제에서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생존에 성공하고, 자신의 입지를 굳히며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그에 대한 기초자료로써 교육기업의 재무적 특성을 연구하여, 교육 사업을 창업하거나 운영하는 업체에게 필요한 의사결정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기업에 관한 연구를 하고자 하는 연구자에게는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에 사용된 기업의 재무제표자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교육서비스 업체 중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외감법인 대상 교육서비스 13개 업체와 비상장 교육업체 30개를 선정하였다. 재무제표에 분석된 기간은 2010년부터 2014년말까지 이며 그중 5년간의 재무상태표가 미비한 업체는 제외하였다. 업종별 교육서비스업을 선정 그중 일반교습학원의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성장성(매출액증가율, 총자산 증가율), 수익성(매출액 순이익률, 자기자본 이익률) 및 안정성(부채비율) 지표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법인유형으로 상장법인은 전체를 선택하였으며, 비상장 법인은 기타법인으로 분류된 곳에서 선정하였다. 결산월은 12월을 기준으로 하였고, 사업보고서와 외부감사관련 감사보고서, 연결감사보고서를 이용하였다.
교육기업의 5년간 상장 교육기업과 비상장 교육기업의 재무적 특성에 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재무 수익성의 지표로 매출액순이익률은 상장 교육기업이 5개년 평균3.32% 비상장 교육기업이 –51.92%였고, ROE는 상장 교육기업이 –1.32%이고, 비상장 교육기업이 –64.19%로 상장 교육기업의 수익성이 높았다. 그러나 2013년과 2104년의 ROE는 상장기업이 –4.78% -2,54%를 나타내고 비상장기업이 14.25% 10.14%를 나타내어 상장 기업이 비상장 기업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였다.
재무 안정성에 관한 지표로는 부채비율을 사용하였는데 상장 교육기업의 5개년 간 상장 교육기업의 부채비율 평균이 62.68%인데 반해서, 비상장 교육기업은 576.86%에 달하지만 상장 교육기업이 비상장 교육기업보다 비하여 재무 안정성은 높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였다.
재무 성장성의 지표로는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을 사용하였는데, 상장 교육기업의 5개년도 평균매출액증가율은 1.95%이고, 총자산증가율은 3.4%이며, 비상장 교육기업은 매출액증가율은 21.27%이고, 총자산증가율은 4.54%에 이르러 성장률은 비상장 교육기업이 오히려 양호하였다. 교육기업의 재무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본 연구가 향후 교육기업의 재무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교육기업, 재무적 특성,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